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과 광주광역시(시장 박광태)는 25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노령인구와 만성질환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혈압ㆍ당뇨ㆍ관절염ㆍ뇌졸중 등 만성질환관리사업 △건강생활실천(건강행태개선)사업 △저소득층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및 지원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기간은 2010년부터 2년간이다.
광주광역시가 각 구 보건소를 통해 등록관리 중인 취약계층 만성질환자를 보면 2009년 상반기 기준으로 고혈압 16,000명, 당뇨병 6,000명, 고지혈증 3,000명 등 3개 만성질환자만 25,000명에 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대병원은 그동안 만성질환관리사업단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을 각각 운영해 당뇨합병증관리프로그램, 관절염유병률조사, 건강증진교육 강사지원, 만성질환 심층임상교육, 저소득층 중고생자녀 자궁경부암예방백신사업, 아토피피부염학교운영, 다문화가정의료지원사업 등 협력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번 협약체결로 고혈압ㆍ당뇨ㆍ관절염 등 만성질환관리사업, 건강생활실천사업, 저소득층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은 물론 전남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와 관절염전문질환센터 구축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만성질환관리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 감소와 생존율 향상 및 만성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진 병원장은 “이번 협약과 더불어 전남대병원이 현재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센터와 관절염전문질환센터는 지역사회 만성질환관리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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