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DS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많은 성장을 했지만 세계화에 대한 노력은 더 필요하다”
이종철(삼성의료원 의료원장)대회장은 18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SIDDS 2009 행사장에서 본지와 단독으로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종철 대회장은 “국내 소화기 암 전문가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학회 진행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런 대회를 통해 세계의 석학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은 의미있게 평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구연 등을 다양하게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SIDDS가 국제학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부분에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며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최신 지견을 비롯해 최신이슈에 대한 토론 등 학술적인 부분 강화와 함께 SIDDS 참가유도를 위한 해외적 홍보 등을 통해 참가자의 저변확대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10회 째를 맞았지만 특별한 행사는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대회장은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보다 학회 본연의 모습을 갖추는데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며 “다른 조직위원들도 이에 동의해 검소하면서도 학술활동에 더 큰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소화기학회에서 주관하는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SIDDS 2009)은 18일 쉐라톤그랜워커힐호텔에서 제 10회 대회를 개최했다.
중재연구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예일대 M.Wasif Saif, 교토대 Ryuichiro Doi, 메이요 클리닉 David A. Ahlquist 등 총 10명의 해외연자들이 초청돼 위, 대장, 췌장암 등과 관련된 최신지견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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