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국 실태조사 결과 발표
때이른 더위때문인지 벌써 집단 설사환자가 속출, 방역당국이 조사에 났다.
9일 강원도 원주시의 한 청소년 수련원에서 학생 백 명, 충북 보은군의 청소년 수련원에서는 지난 1일에서 4일까지 5개 학교 학생 2백 명이 집단 설사를 일으켰다.
11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올 들어 집단 설사 발생 건수 백5건에, 환자는 2천832명에 달한다고 우리나라 브루셀라증 항체 양성자가 총 15명으로 혈청 유병률 0.2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발견이 증가되고 있는 브루셀라증 관리 강화를 위해 2006년 4월부터 실시한 축산업종사자 등 브루셀라증 감염가능성이 높은 직업군 6,361명을 대상으로 항체양성율 등에 대한 전국 실태조사를 벌여왔다고 덧붙였다.
쉽게 브루셀라증에 감염될 우려가 높은 대상은 수의사들로 소 분만 작업중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고위험 직업군(축산업종사자, 수의사, 인공수정사)을 대상으로 작업시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집중 홍보를 전개하는 한편, 소브루셀라증 발생 시 해당 농장종사자의 조기 진단·치료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브루셀라증 지침을 개정, 역학조사서를 보완한 뒤 감염위험요인 규명을 위한 기초자료와 함께, 직업군별 감염노출요인에 따른 예방홍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다른 고위험 직업군인 도축장 종사자와 소 내장 등 부산물 처리자를 대상으로 2차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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