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가 오는 14일 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건강한 식생활, 건강한 어린이”라는 주제로 소비자 단체, 식품업계, 학계 관계자와 어린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전 10시 30분 기념식을 갖고 식품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한편 어린이 먹거리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정보관 운영,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식중독 예방, 건강기능식품과 영양관리 등에 관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문창진 식약청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어린이 먹거리 안전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노인들이 많이 찾는 건강식품의 철저한 관리, 장애인을 위한 식품의 점자표시 도입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계층을 배려하는 정책을 우선 순위를 둘 것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 청장은 식품의 유통기한, 영양성분, 음식점의 원산지 등 소비자들이 식품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하고 수입식품의 철저한 관리와 식품산업 발전에 불편을 초래하는 인?허가제도를 개선, 2010년까지 선진국형 식품안전환경을 정착시키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유공자 포상에선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황한준 교수, 중앙대학교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에게 근정포장을 포상하고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위원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식품안전에 공로가 있는 각계 인사 69명에게 포장 및 표창이 수여된다.
또 이번 행사에선 먹거리 안전에 대한 어린이들의 바람을 담은 희망의 편지가 전달되고 어린이와 각계 대표가 함께하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하는 희망의 노래”라는 특별 이벤트를 갖게 된다.
이와함께 행사기간 중 매일 3회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홍보하는 어린이 인형극 “백설공주와 마법지팡이”를 공연하는 등 어린이 먹거리에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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