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병원이 보건소, 백화점, 주민센터, 도서관 등 고객들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승철).
이 병원은 원내는 물론 백화점이나 일반 기업체, 보건소, 지역자치센터, 도서관, 전철역, 사우나 등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건강강좌나 각종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올바른 건강 정보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해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이 병원은 지난 4일 양천구 보건소에서 ‘장애를 남기는 뇌졸중!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신경과 김용재 교수가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에서 김 교수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뇌졸중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방법에 대한 강연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오는 12일에는 목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정경아 교수가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과 갱년기 대처법 등에 대한 개인별 상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5월부터 매월 현대백화점 VIP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맞춤형 1:1 건강 상담 서비스와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 영등포 보건소에서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문병인 교수의 유방암 예방과 치료 강좌, 양천구 목5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교수의 관절염 예방 강좌, 한국암웨이에서 비뇨기과 윤하나 교수의 전립선 비대 강좌를 비롯해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에서 질환별 4차례의 건강강좌를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간호부 주관으로 오목교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교육과 개인 상담 서비스 전개로 사회적 이슈와 연계한 사회공헌 캠페인에도 나섰고, 양천도서관에서 간호 사진전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그동안 병원 내부에서만 진행해온 콘서트나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향후에는 기업체나 각종 기관, 단체와 연계해 병원 외부에서 공동으로 실시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병원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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