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U헬스케어서비스가 일반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U헬스케어사업단(단장 윤건호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과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센터장 최규용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EXCO에서 진행된 ‘2009 MEDIWEEK’ 홍보체험관에 참가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U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실제 홍보체험관을 방문한 시민들은 직접 혈당을 측정해 보고 상담 간호사를 통해 ‘케어디(Care D)(www.cared.co.kr)’ 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시민들은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 ‘U-마리안(www.u-marian.kr)’을 통해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사용 중인 U헬스 기기로 혈당과 혈압을 측정한 후 전문관리팀이 분석한 헬스리포트를 직접 받아보기도 했다.
케어디 서비스는 오는 2010년 1월 공식 오픈하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전문 당뇨 관리 서비스로 환자가 기본적인 건강자료(혈당, 혈압, 케톤, 체중 등)와 음식 종류와 식사량, 운동량 등을 사이트에 입력하면 병원의 담당의사와 전문관리팀(간호사, 운동전문가, 영양전문가)들이 측정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관리 지침을 내려주게 된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환자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돼 당뇨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케어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CMC nU시스템을 이용,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부속병원과 가톨릭의료협회 회원병원 전반에 서비스가 적용되어 환자에게 최상의 맞춤형 건강관리가 제공될 수도 있다.
윤건호 단장은 “의사가 환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접촉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합병증 예방이 쉬운 만큼 인터넷상으로 매일 정보 확인이 가능한 U헬스는 치료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U헬스를 이용할 경우 직접 진료를 받는 것보다 80%의 치료비 감소효과가 있어 만성질환자 관리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U헬스가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적용되려면 대학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들이 수 년 간 통계를 내고 검증을 인정받아야 가능할 것이다”며 “U헬스관리시스템을 범국민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9 MEDIWEEK’는 대구시가 ‘메디시티(의료도시)’의 기치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주최한 의료-건강-시니어-바이오산업 등 첨단의료 산업 전시회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행사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 총 1만 2,000여 명이 방문했다.
가톨릭U헬스케어사업단은 U헬스 분야에서 선진적으로 운영 중인 U헬스케어 서비스를 일반인들이 직접 경험하게 하고 앞선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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