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동성심병원(병원장박찬흔)이 지난 18일 본관 15층 강당에서 70여명의 개원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의와 함께하는 2009 강동성심병원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박찬흔 병원장은 “이번 연수강좌가 늘 성원해 주시는 여러 개원의 선생님들과 강동성심병원이 환자 회송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이자, 학문적으로나 임상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1차진료에서의 적절한 항생제 사용 ▲폐결핵의 진단과 치료 ▲개원가에서 흔히 보는 혈액질환 ▲만성 B형 간염의 치료 ▲개원의가 알아야 할 정신과적 문제와 처방 ▲알기쉬운 갑상선 초음파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강동성심병원에서는 지역개원의들의 설문을 바탕으로 1차 진료에서 흔히 접하는 임상의 최신지견과 개원가에서 실제적으로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증례 중심으로 강의해 참석자들로 하여금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강좌를 기획한 윤대영 교수(영상의학과)는 “대학병원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지역 개원의들에게 유익한 진료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개원의들이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만한 연수강좌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히 최신지견을 강의하다보면 개원의들이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게 적지 않다”며 “강사 위주가 아닌 개원의 중심의 강좌를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강좌를 개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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