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 노사협의회(공동의장 박준숙·이상호)는 지난 21일 이 병원 1층 현관 앞과 지하식당에서 ‘2009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고 이웃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전 교직원이 기증한 물품과 의류, 양말, 란제리, 화장품, 생필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돼 환자, 지역주민, 교직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 바자회장 한 곳에서는 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김밥, 파전, 순대, 떡볶이, 만두 등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가 열려 환자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을지대학병원 노사협의회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독거노인들과 사회복지시설 수용자들을 돕는 등 불우이웃 돕기에 전액 사용하겠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한번 확인해준 봉사자와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는 22일까지 열린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을지대학병원이 매년 한차례 씩 실시하는 전통 있는 행사이다. 지난 1984년 간호부 주최로 처음 시작했으나 2000년도부터 노사협의회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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