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관이 함께 미국 LA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본격 마케팅활동을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는 세계적 수준이고 의료서비스의 가격경쟁력은 매우 높지만 홍보가 부족한데다 해외인지도가 낮아 의료서비스 분야의 무역수지 적자가 연 500억원에 이른데 따른 조치다.
올 3월 발족한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소속 27개 의료기관과 정부는 공동으로 미국 LA에서 재미교포들의 최대 축제 한인음악축제에 부스를 설치하고 교민들을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각종 홍보와 함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설명회는 4일(현지 5일) 미국 LA 월셔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하며, 27개 협의회 회원의료기관과 국내 여행사, 한국관광공사,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알리기에 나선다.
또 이들 정부기관 관계자는 현지 언론사·여행사·보험사·한인회 등을 초청, 국내 의료기관 등 현지설명회 참가자와 공동으로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를 갖는다.
5일(6일)에는 한인음악축제가 열리는 LA 할리웃 볼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수준에 대한 홍보부로슈어, 우리나라의 병원에 대한 안내서를 배포하는 한편 협의회 회원의료기관은 무료건강검진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마케팅에 동참한다.
이와함께 협의회는 이번홍보기간에 맞춰 다국어 홈페이지 (www.koreahealthtour.co.kr)를 구축하고 현지 신문, 라디오,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를 소개·알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의료법 전면 개정안에 포함시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일본, 미국, 유럽은 물론 중국, 동남아 국가, 동구라파 국가의 의료진들이 가톨릭대 중앙의료원, 가천의과대 길병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이화대의료원, 차병원, 한양대병원 등(가,나,다 순) 각 병원별 특색에 맞춰 우리의 높은 의료서비스를 참관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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