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최일용 한양의대, 이사장 김성재 연세의대)가 지난 15∼1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 53차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가 관심을 모은 이유는 세계적으로 성장한 정형외과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어렵지 않게 외국 참가자들을 볼 수 있었다.
최일용 회장은 “학회에서 초청한 연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한국에 연수를 받기 위해 와 있는 의사들이다”며 “서울은 물론 지방에도 많은 의사들이 연수를 와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김성재 이사장은 “임상적으로는 이미 세계 10위권에 진입해 있는 상황이다”며 “세계적인 SCI 논문발표수로도 이는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증명하듯 이번 학술대회 학술상에 응모한 SCI 논문 수만도 34편에 응모하지 않은 논문 수까지 합하면 상당수가 된다는 분석이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대한정형외과학회지도 PubMed에 등재됨에 따라 SCI(E)등재를 앞두고 있어 학회의 세계화에 힘을 실게 됐다.
김 이사장은 “지난 3월 영문학회지로 창간했다”며 “연 3회 발행할 계획이며, 빠른 시간내에 SCI(E)에 등재해 회원들의 학술활동에 힘을 실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360편의 구연이 발표됐고, 304편의 학술전시가 있었다.
또 피츠버그대학 Freddie H. Fu 교수와 UCLA 성빈센트 메디칼 센터 Harlan Cabot Amstutz 교수의 초청강연과 보건복지가족부 염민섭 보험급여과장의 특별강연이 마련돼 높은 참석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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