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난립하던 의료관광단체에 일단 변혁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료관광협회(회장 양우진)와 글로벌헬스케어협의회(회장 한승경)가 12일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통합 및 법인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이하 통합협회)’를 본격출범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통합협회 회원수는 약 600곳으로 증가됐으며, 양우진, 한승경 회장도 공동회장체제에 우봉식 닥스투어 대표(닥스의원)가 이사장을 맡아 제대로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번 통합은 지난 8월부터 약 7차례에 걸쳐 진행된 논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이를 통해 각종 의료관광 관련 단체들이 기능적 재정립도 가능케 됐다.
한승경 회장은 “통합을 통해 개원의들의 중심에서 의료관광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우봉식 이사장은 “이번 통합은 국내에서의 의견대립및 세력다툼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며, 앞으로는 하나로 뭉쳐 해외를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며 “이제는 제대로 된 의료관광을 해야할 시기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는 오는 23일 통합대의원 총회를 개최한 후 바로 보건복지가족부 등록 사단법인을 추진하며, 추가적인 회원모집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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