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 교수)은 최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함께하는 나눔, 무한 행복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연천읍 차탄리에서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7개과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1,843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x-레이,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 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로 직접 현지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정밀검사와 함께 사랑의 의술을 실천했다.
진료팀은 3일동안 x-ray 330건, 초음파 66건, 피검사 1,650건, 심전도검사 78건, 소변검사 95건과 함께 527건의 약 처방을 내렸다. 진료가 끝난 후에는 가정용 구급약 상자를 지급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봉사단은 11일 부천 오정구 보건소와 함께 부천시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진료활동을 했다. 내과, 정형외과, 안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6개과 3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은 123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X-ray, 초음파, 심전도 검사 등 각종 진료 전후 검사와 함께 약 처방을 내렸다.
봉사단을 이끈 오병희 교수는 “인정 많은 농촌 어르신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격려가 의료진들에게는 큰 힘이 됐다”며“앞으로도 지역 농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2007년 4월 의료봉사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핵심가치인 ‘사회봉사’를 실천하고자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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