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앱지스(대표이사 최창훈)가 연세암센타 김주항 교수 (폐암전문크리닉 팀장)와 공동으로 지난 2003년 9월부터 2006년 3월까지 3년 6개월간 연구한 항암제 반응성 검사 (ATP-CRA) 연구 결과가 미국암학회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merican Cancer Society)에서 발행하는 세계적인 공식 학술지 캔서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이수앱지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항암제 반응성 검사의 한 종류 ATP-CRA는 환자의 암 조직이 여러 가지 항암제에 보이는 특성을 분석해 환자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선택해 주는 검사법으로 개인별 맞춤 항암제 처방을 위해 사용 될 수 있다.
이수앱지스는 이번 연구를 위해 연세암센터 연구팀과 함께 세브란스 의료원에서 진료중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암제 반응성 검사(ATP-CRA)를 시행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환자들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투약한 환자군과 일반 표준 항암제가 투약됐던 환자들로 나눠 종양의 크기가 줄어드는 정도와 생존기간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항암제 반응성 검사를 통해 개별 환자의 암세포를 잘 죽일 수 있는 효과적인 항암제를 선택해 환자별 맞춤 치료가 가능한 평균생존기간은 21.8개월 이상, 시험 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여 맞춤 치료를 시행하지 못한 경우는 9.7 개월로 ATP-CRA검사를 통해 구현되는 개인별 맞춤 항암제 치료가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치료성과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수앱지스는 또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암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 치료를 시행할 때 ATP-CRA검사를 사용하는 개인별 맞춤치료가 바람직하다는 권고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수앱지스 최창훈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 암 치료 기술 분야 중 항암제 반응성 검사 분야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60~70%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이번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국내 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며 “앞으로 이수앱지스는 항암제 반응성 검사(ATP-CRA)와 최신 유전자 분석기술을 연계해 환자 진료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