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저소득층 노인의 치매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치매지원사업을 시작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코리아리서치 윤영희 회장이 2008년 4월 서울성모병원 건립기금 2억 원과 함께 1억 원의 기금을 쾌척하면서 시작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 기금을 바탕으로 가톨릭가정간호센터가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본당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정간호사들을 통해 환자를 발굴, 저소득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예방사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6일 서울성모병원 1층 로비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이동익 의료원장, 정수교 기획조정실장, 신규식 경영관리실장, 서울성모병원 유인자 간호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억을 위한 사랑, 생명존중 CMC 치매선별지원사업’ 선포식과 감사패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치매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동익 의료원장은 “치매는 많은 고통 중 본인과 가족 모두를 괴롭히고 인간성을 소멸시키는 질병이란 점에서 가장 큰 고통이다”며 “CMC가 가지고 있는 훌륭한 시설을 보다 더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데 사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영희 회장은 “뜻 깊은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성과가 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앞으로 치매선별지원사업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역사회 65세 이상의 노인으로서 지역치매지원센터가 없는 지역의 틈새계층이거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주요 대상자로 판단,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의료원 산하 각 병원을 통해 기초검사, 인지심리검사, 뇌 MRI 등 치료를 위한 검사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가정간호사가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환자들을 관리하고, 가족상담 및 예방교육 실시, 주간보호센터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 치매 관련 각종 특강 등을 개최해 종합적인 치매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 모금을 통해 지원사업을 위한 재원을 마련, 저소득층을 위한 치매선별지원사업을 펼쳐 생명존중의 이념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