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에 걸쳐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렸던 제11차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 영양학회 학술대회가 성료됐다.
아시아환태평양소아소화기영양학회 (Asian Pan-Pacific Society of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APPSPGHAN)은 1988년도에 Queensland에서 처음 대회가 개최된 이후로 매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본 대회는 국제 소아소화기영양학회로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33개국에서 700여명의 소아청소년과 의사, 소화기/간 전공의사, 영양사 와 소아소화기 영양관련 학자들이 한데 모여 정보교류 와 친목을 도모하는 장이 됐다. (홈페이지: http://www.appspghan.com)
학술회의 구성은 State-of-the-art Lecture 1강좌, Plenary Lecture11강좌, Symposium 12강좌로 총 24강좌 50개 강의가 마련됐고.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위원장 서정기)는 해외 18개국으로 부터 각분야 전문가 37명을 연자로 초청했으며, 국내에서도 5명의 학자들이 강연에 참여, 국내외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이외 총 4개의 런천심포지움과 48편의 구연발표와 180편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소아청소년과 관련 새로운 장비나 기술의 발전성이 선보였고 특히 캡슐내시경, 소장내시경검사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또, 세계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소아비만의 예방과 관리방법에 대한 토론과 최근 염증성장질환이 세계적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새로운 발병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Dr. Harland Winter, Dr. W. Allan Walker 박사 등 세계적으로 유수한 소화기 관련 학자들이 대거 참여, 북미나 유럽의 소아소화기 관련 지식과 신기술, 동향 등을 접하고 수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학회를 주최한 제11차 아시아태평양소아소화기영양학회 조직위원회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와 함께 소아소화기 및 영양 관련 전시회가 개최돼, 한국의 유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라며 “지속적인 협력, 조사, 연구와 개발을 통한 소아소화기 및 영양관련 세계화와 국제 학술세미나 등을 통한 지식정보와 네트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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