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회유치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었다”
아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서정기 조직위원장(서울대의대 교수)은 지난 25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본지와 단독으로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 위원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 의학수준은 상당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국제학회유치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즉 국제학회유치를 통해 국내학회 조직의 재정비는 물론 외국과의 자연스런 교류강화 및 다기관 공동연구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연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SCI등재도 많아져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수의 우수논문들이 발표되면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서 위원장은 “모든 학문분야가 마찬가지지만 특히 의학분야에서 학술적 백그라운드는 상당히 중요하다”며 “SCI등재가 많아지고 선진외국과의 교류가 많아진 것은 국제학회유치를 통해 거둬들인 가장 큰 성과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외면받던 아태소아소화기영양학회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했던 많은 외국 참가자들의 세계학회를 방불케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은 물론 꼭 챙겨서 참가하고자 한다는 말 등을 들었다”며 “앞으로 아태소아소화기영양학회가 더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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