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구조도
발은 26개의 뼈와 55개의 관절, 그리고 수많은 근육과 인대로 이루어져 있는 복잡한 기관이다. 이러한 복잡한 구조물들이 원활하게 작용함으로써 인간은 다양한 지면에서 이동할 수 있다. 발은 크게 부분에 따라 전족부, 중족부, 후족부로 나뉘는데, 발의 앞부분인 전족부는 보행 시 앞으로 나아가는 역할을, 발의 뒷부분인 후족부는 충격흡수와 안정적인 자세잡기를 담당한다(왼쪽사진 발 구조도 ).
발의 통증은 대개 발에서 기인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발의 신경, 근 골격계의 문제 뿐 아니라 그릇된 신발 착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통증의 양상을 잘 관찰하고 신발과 통증과의 관계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는 ‘무지 외반증’이 있다.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의 위나 아래로 휘어 들어가서 유발되는 질환으로 하이힐 등 꽉 끼는 신발을 즐겨 신는 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은 달라지는데, 먼저 신발의 교정이 필요하다. 굽이 높고 볼이 좁은 신발대신 볼이 충분히 넓고 부드러운 재질의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찜질 및 약물치료, 주사요법을 실시할 수 있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발 마사지를 해주면서 엄지발가락을 바깥쪽으로 당겨주는 운동을 하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심한 증상을 동반한 경우에만 수술을 고려한다.
발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신발 고르기 요령
○ 하루 중 발의 크기가 가장 큰 저녁시간 혹은 늦은 오후시간에 고른다.
○ 신발을 신고 몇 분 정도 걸어본다.
○ 신발은 깔창이 분리되는 것이 좋다.
○ 적혀있는 사이즈에 맞춰 고르기 보다는 깔창을 꺼내어 그 위에 서보는 것이 좋다.
○ 깔창의 크기는 발보다 손가락 굵기 정도 큰 것을 고른다.
○ 깔창의 가장 넓은 부분이 발의 가장 넓은 부분보다 작지 않아야 한다.
○ 천 보다는 가죽으로 만들어진 신발이 좋다.
○ 뒤꿈치는 발과 딱 맞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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