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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등 12개 제약사가 중남미 의약품 수출 시장개척을 위해 칠레와 베네주엘라에서 바이어 상담회와 의약품 등록 설명회를 펼쳤다.
CPhI South America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중남미 시장개척단은 의수협과 kotra가 공동 주관해 경보제약, 다산메디켐, 대한약품공업, 에스텍파마, 오레오건강, 유유제약, 코아팜, 펜믹스, 하이텍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휴온스, HVLS 등 12개사가 참여했다.
신종플루 최대 발생지역인 중남미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의약품 수출의 높은 의지를 갖고 출발한 시장개척단은 베네주엘라 보건부 산하의 라파엘 랑헬 위생국을 방문해 의약품 등록 신청부터 샘플 분석까지 모든 절차에 대한 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했다.
또 칠레에서는 수액제와 심장질환, 항생제 등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계관계자는 "시개단 참여로 현지 의약품 등록 규정과 의약품 시장현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베네주엘라의 경우 차베스 대통령 집권 이후 사회주의 노선을 추구하고 외환통제를 엄격하게 실시하는 등 폐쇄경제를 추구하고 있지만 의약품 등 생필품에 대해서는 많은 예외가 있다. 결코 어려운 시장이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의수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행사비가 전액 지원되고 출장자 항공요금도 지원해 업계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면서 행사의 효과는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베네주엘라는 세파계 항생제와 진단용 키트가 소량 수출되는 등 수출실적이 매우 미비한 지역이고 칠레는 백신 등 수출 실적이 500만불 미만이지만 한국 제품의 중남미 시장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으며 현지에서도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또 "중남미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유럽과 중남미 의약품 등록 설명회를 11월 서울에서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며 지속적인 연계 사업을 펼쳐 업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의 높은 수출 성장세는 지속적인 전시회, 시개단 참여 등 해외마케팅 활동의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며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수출 지역의 유지, 관리도 중요하지만 미개척 시장 또는 수출 미비 지역에 대한 활발한 마케팅도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의약품 선진 시장과 미개척 시장의 진출 확대를 위해 제품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의수협의 해외마케팅 활동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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