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 진료봉사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심신이 지쳐있는 전북 완주군 소양면을 찾아 의료봉사를 해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및 기타 보건인력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40여명의 봉사단은 수해복구와 농번기 바쁜 일과로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 노인들을 찾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에는 최신식 진료시설을 갖춘 ‘서울특별시 나눔진료봉사단’의 이동검진차량 2대가 직접 현장으로 출동해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 9개 진료과의 각종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평소 병원에 갈 엄두도 못내는 농촌 지역 노인들을 위해 복부 및 심장초음파와 골밀도검사 등의 특수검사들을 무료로 실시했다.
또 노인들의 건강과 최신장비를 탑재한 이동치과팀은 단순검진이 아닌 실제 노인들의 불편한 치아를 시원하게 치료해줬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서 진료현장까지 못 오는 노인들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해 진료현장으로 모시는 운송서비스도 마련하는 등 최상의 진료서비스도 제공했다.
한편 ‘서울의료원 진료봉사단’의 무료진료는 한번 찾아가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검진을 통해 병이 발견된 환자를 대상으로 인근 시립병원과 지역보건소 및 민간병원들과 협력, 연계해 사후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을 쓰고 있는 점들이 일회성 진료봉사단들과 차별화가 되는 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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