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원장 신동구)이 14일 국립재활원(원장 허용) 및 한국산업기술시험원(본부장 유진흥)과 상호 공동연구-협력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병원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와 학술활동 교류를 비롯해 공동프로젝트 수행, 학술인력 교환을 주내용으로 하는 MOU를 맺었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재활사업과 관련된 공동 R&D 기술 및 인력 교류로 의료산업을 활성화하고 선진화하는데 협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2008년 11월 출범한 국가최초 장애인 대상 연구소로서 의학-보건-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이 재활보조기술 연구를 비롯해 자동차보조기술 연구, 재활로봇 연구, 운동재활 연구, 인지재활 연구, 한방재활 연구, 재활표준 연구, 재활정책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또 영남대병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orea Testing Laboratory, 이하 KTL)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 상호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KTL은 연구시설과 기기 안전성 검사를 제공하고, 센터는 KTL을 통과한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한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해 우선적인 시험체계를 제공하게 된다.
안상호 소장은 “국립재활원 및 KTL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선진국 수준의 기술 개발, 의료기기 임상시험 검사 관련 정보 및 기술 습득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TL은 국내외 의료기기 전 품목에 걸쳐 전기-기계-생물학적 안전성 시험 검사가 가능한 국내 최고 시설 및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는 국제공인 시험 검사 연구기관이다.
1979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안전성을 시험 검사해온 이래, KTL은 시험 검사뿐 아니라 산업체를 위한 실질적인 의료기기 정보 및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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