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음식 섭취가 늘면서 지난 10년 사이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발병하는 전립선암이 무려 ４배나 크게 늘어나 적어도 ２년에 한 번 정기검진을 받는 등 조기예방이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변줄이 가늘어지고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계속되다 배뇨시 통증까지 느끼게 되는 전립선암은 이외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흔히 전립선비대증과 혼동하기 쉽다.
이를 장기간 방치하면 암세포가 뼈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우려가 높아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최근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전립선암 환자에 대한 통계를 낸 결과 무려 ４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는 60대 32％，70대 42％로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발병하고 주로 ６，70대에 집중,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적어도 ２년에 한 번 정기검진을 받는 게 전립선암을 조기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으로 권장되고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최근 수술 대신 근접방사선치료가 도입돼 수술로 인한 요실금 등의 후유증을 줄일 수 있으며 전립선암을 조기에 진단돼 적절한 치료를 하면 ８，90％의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가능한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고 된장이나 두부，토마토 같은 채식을 많이 섭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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