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자가 근육세포 형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단백질을 발견했다.
근육 세포가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될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의 존재가 미국 존스홉킨스의대의 김상준 박사에 의해 밝혀졌다고 디벨럽먼트 셀' 4월호가 보도했다.
'디벨럽먼트 셀' 4월호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김상준박사 연구팀은 초파리 연구를 통해 근육 세포가 만들어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 '솔리타리'를 찾아내 작용 메커니즘까지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 학술지는 세계적인 권위의 생명과학 저널 '셀'의 자매지다. 인체의 다른 조직과 달리 근육은 여러 개의 '근원 세포(마이오블라스트)'가 서로 합쳐져 하나의 근육 세포가 형성된다.
김 박사팀은 이 과정에서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단백질 솔리타리를 초파리에서 처음 찾아내 사람의 근육 세포 단백질인 WIP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단백질은 세포간 서로 합치게 해 '액틴'이라는 단백질이 융합 부위로 향하게 하면 세포 간 융합을 촉진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박사는 2005년부터 존스홉킨스의대 분자생물 유전학 연구소에서 연수과정을 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