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초음파의학회(이사장 김승협 서울의대)가 학술대회를 아시아지역에 개방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대한초음파의학회가 국제적으로도 대표 리딩그룹으로 성장한 만큼 일본, 대만 등 아시아지역에 개방해 자연스럽게 국제화한다는 전략이다.
즉 그동안 대부분의 학회가 외국연자들을 초청하는 선에서 탈피해 외국참가자가 직접 등록을 하고 학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류경남 총무이사(경희의대)는 “초기에는 얼마나 참가할지 모르지만 외국참가자들이 적다고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간다면 학회의 국제화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초음파의학회는 지난해부터 아시아펠로우십제도를 통해 외국에서 참가자들을 받아 한국에서 교육을 시키면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또 비공식적인 통로로도 한국에서의 연수 및 교육 요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류 총무이사는 “최종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아시아지역에 개방하는 방안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만한 사항이다”며 “이를 통해 초음파의학회의 국제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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