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Asia Islet Biology and Incretin Symposium(AIBIS)가 지난 1~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각국의 당뇨병학 석학들과 최신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 호주, 태국 등 8개국에서 총2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윤건호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이문규 교수가 주요 연자로 참석했다.
또 미국 워싱턴 대학 스티븐 칸 교수와 일본 당뇨병협회 회장이며 국제 당뇨병 연맹 서태평양 회장인 유타카 세이노 교수, 교토 대학의 노부야 이나가키 교수, 홍콩대학의 카렌 램 교수, 중국 남경대학의 장 첸 유 교수 등과 머크 뉴저지 연구소에서 신약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베이 장 박사 등 당뇨병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 참가해 눈길을 모았다.
AIBIS는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대만의 과학자들이 동북아시아 지역의 당뇨병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구성된 심포지엄이다. 즉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에서 특히 강조되는 마른 당뇨병의 병인(病因)인 베타세포의 기능 이상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토론하여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최근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약제로 개발된 인크레틴 호르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해 당뇨병 치료의 새 장을 열고자 하는데 목표가 있다.
윤건호 교수는 현재 AIBIS 과학자문위원(Scientific Committee member)으로 활동중이며, 한국에서 개최된 1, 2회 학회의 개최를 주관했다.
심포지엄은 2004년부터 논의 단계를 거쳤으며 지난 2008년 인천에서 첫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다음 심포지엄은 2010년 7월 31일~8월 1일 일본 교토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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