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센터가 다음달부터 내시경 검사 교육과정인 ‘Endoscopy School’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최고 수준의 내시경 검사센터 개설을 맞아 진행되는 것으로 총 4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시경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실습, 실시간 영상 중계 및 해설, 내시경검사의 판독으로 이루어져 있어 임상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술기들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화기센터는 지난 7월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병원 고년차 내과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바 있으며, 참자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ndoscopy School’은 매달 정기적으로 협력 병․의원 개원의들이 참여하는 졸업 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위내시경 교육코스는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대장내시경 교육코스는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명규 소화기센터장은 “최근 국가적으로 검진 기관에 대한 질 향상을 목표로 여러 정책을 마련 중이고, 개원의들에게도 검진을 개방할 방침이어서 높은 수준의 내시경 교육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학회나 의사회가 주도하는 내시경 검사 관련 세미나가 있지만 내시경 검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방통행식의 강의보다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며 “개원의를 위한 최고의 졸업 후 내시경 교육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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