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가 구급서비스 만족지수 향상을 위해 119 구급대원들을 대학병원 등 응급실에 보내 고강도 임상수련교육을 시켰다.
이번 교육은 대구소방본부가 119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대경응급의학회와 협조해 경북대병원에서 1주일 이론 교육 후 경북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실에서 3주 동안 위탁, 임상수련을 한 것.
119구급대원들은 응급실 내에서 최상의 의료진과 함께 생활하면서 4주 동안 이론과 체험위주로 교육을 받았으며, 병원 임상수련에는 119구급대에서 활동하는 2급 응급구조사 48명이 선발돼 매월 12명이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했던 한 구급대원은 “병원임상수련을 통해 응급환자를 처치할 때 환자에게 믿음을 주는 의료종사자로서의 자세, 현장도착시 환자의 위험정도 판단과 이송 과정에서 필요한 환자평가 능력함양 등 환자진단법을 배웠고, 효율적인 응급처치를 위한 제반 기초술기 습득, 기타 감염관리 및 고객만족도 증진을 위한 응급의료 봉사자세 등도 습득했다”고 말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임상수련 과정을 거친 구급대원이 늘어남에 따라 현장 응급처치 능력과 인명소생률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시민의 생명연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런 기회를 통해 전문 의료진의 지도를 받는 것은 물론 응급의료기법을 꼼꼼하게 수련함으로써 응급처치 능력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되는 기회가 되고, 긴급환자 발생시 병원과 119구급대간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소방본부는 119구급대원 병원임상수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인명 소생률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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