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이 지난 21일 이 병원 3층 강의실에서 ‘2009 스리랑카 의료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인하대병원과 어린이재단, 대한항공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의료봉사는 인하대병원 이홍식 사회봉사단장을 주축으로 인하대병원과 어린이재단 자원봉사자 12명이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된다.
이번 의료봉사지역은 지난 2004년 12월 쓰나미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의 남쪽 함반토타다.
이 곳은 50만 인구 중 약 10만명이 절대빈곤층으로 주민의 80%가 농장 노동자며, 의료의 불모지로 알려져 있다.
박승림 병원장은 “지난해 2월 어린이재단과 아동 인권 옹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봉사와 모금활동을 펼쳐왔다”며 “전년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스리랑카 의료봉사에서도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칠 뿐 아니라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08년에도 1000여명이 넘는 스리랑카 누와라엘리야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의료봉사를 한 바 있으며 다음달 17일부터는 몽골 바양골 지역 의료봉사도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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