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의대 명지병원이 매일 아침 음악조회를 실시하는 등 새로운 조직문화 및 시스템 정착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은 지난 15일 오전 8시15분부터 10분간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아침 조회를 시작했다.
이 조회는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일 아침 같은 시간대에 실시되는 것으로 부서별 필수 근무 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로비 및 병동 스테이지 등 지정된 장소에 모여 마주보고 서서 방송을 통해 진행되는 인사말에 따라 인사와 함께 구호를 제창한다.
“안녕하십니까? 변화와 혁신으로 최고의 병원이 되겠습니다”는 구호를 시작으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인사를 나누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 이 병원 곳곳에 ‘명지병원이 변화와 혁신을 시작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게시돼 새로운 경영진을 맞은 이후 제2의 개원에 준하는 도약을 꾀하고 있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지금까지 내용상 주인없는 병원처럼 운영된 조직문화와 시스템의 혁신에 박차를 가해 책임 경영하에서의 탄탄한 새로운 조직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다”며 “새로운 업무체계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할 변화와 혁신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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