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이 전자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 의료기기 분야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4일 안산분원 대강당에서 의료기기 IICC 창립총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IICC’란 산업군별 기업 CEO협의체로서 산업별 특성에 맞는 기술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의 필요기술·애로 기술 등을 조사해 지원·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의료기기 IICC에는 50개 의료기기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했으며 혈당측정기기 업체인 인포피아 배병우 대표가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의료기기 IICC는 수요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요구 사항을 파악한 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의료기기 분야 산업체 지원 과 정책을 건의할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허영 융합기술연구본부장은 “최근 비약적인 기술발전과 인구고령화, 서비스 무역장벽 변화 등의 사회경제적 변화, 국제의료 관광의 증대와 같은 문화현상으로 의료기기 분야 산업은 다각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수요지향형(Bottom-up) 정책 모델인 IICC 활동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 기술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부 심포지엄에서는 KERI 허영본부장의 개회사, 의료기기 IICC사업 소개(KERI 김인수 사업책임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첨단IT 및 융합의료기기(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 의료기기 제도 개선방향(식약청), 해외시장의 성공적 진출전략(JPI 김진원 상무이사),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소개(경기과학기술센터)가 소개되고, 2부 창립총회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순자 한나라당 최고위원, 유태환 원장, 배병우 IICC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창립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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