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승인을 받은 한국와이어스의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의 치료 생물학적 제제 엔브렐이 프리필드 시린지 (Pre-filled Syringe) 제형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지난 1일 선보인 엔브렐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은 주사기 안에 용해된 주사액이 미리 충전되어 있는 형태로, 기존 제품보다 편의성이 훨씬 강화됐다.
기존 제형은 가루약이 들어 있는 약병에 주사용수를 넣어 녹인 후 투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프리필드 시린지 주사(Pre-filled Syringe) 출시로 관절이 아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직접 자가주사를 할 때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한국 와이어스는 지난달 26일, 엔브렐 프리필드 주사(PFS) 출시를 기념하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 류마티스 전문의와 업계 관련인 200 여 명이 참석해 엔브렐 프리필드 주사의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지견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한국와이어스의 이승우 대표이사와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수곤 이사장(연세대 의대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APLAR) 김호연 회장(서울성모병원 교수)의 축사에 이어 ▲서울의대 송영욱 교수가 ‘대한류마티스학회와 한국와이어스의 대국민 캠페인’ ▲서울성모병원 박성환 교수가 ‘국내에서의 엔브렐 치료사례’ (Enrel Treatment experience in Korea)’ 에 주제 발표를 진행했고, 마지막으로 와이어스 아태지역 메디컬 디렉터인 헹크 냅 박사가 ‘프리필드 시린지(PFS)’ 주사의 대한 소개로 마무리 했다.
이 대표는 “엔브렐은 전세계 140만명 이상, 15년 이상의 임상적 경험과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이 증명된 치료제이며, 기존 엔브렐을 통해 국내에서만 수천명의 환자들이 효과를 경험 하였다.” 라며, "엔브렐 프리필드 시린지는 기존 제형을 보완한 신제형의 제품으로 더욱 편리한 접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와이어스는 오늘 엔브렐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 출시를 기념하는 사내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전 직원들이 함께 메시지 파트너 교환,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 등을 통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달 1일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이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분류됐다. 이에따라 류마티스 양성 환자들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10%로 줄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됨에 따라, 치료 환경이 더욱 개선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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