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를 위한‘외국인환자 유치(의료관광) 활성화 대토론회’가 오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다.
코리아의료관광협회(회장 박인출)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실질적으로 의료관광에 참여하는 개원의들이 알아야 할 정부의 지원 정책방향과 외국인환자 진료 적정병원 교육, 외국인환자 진료 프로세스 및 각종 서식 메뉴얼, 코디네이터 등 전문인력 확보 및 활용, U-Healthcare 지원센터(화상 통합 Call-Center) 운영, 병의원별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에이전시를 활용한 국제마케팅, 의료사고를 대비한 보험 대비책 등에 대한 각분야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대안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의료관광은 지난 5월부터 본격화됐지만 자금력과 조직력 부족으로 개원의들이 사업참여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코리아의료관광협회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의료통역사, 국제마케팅 전문가 등 의료관광 전문인력 Pool 제도를 마련해 필요한 의료기관과 유치업자 등 관련 기관단체에 취업알선 및 교육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문화 가족에 대한 취업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한국의료 국제마케팅에 활용하기 한다는 방침이며, 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 외국인들을 명예 코디네이터로 임명할 예정이다.
박인출 회장은 “외국의 입장에서 볼 때 한국은 의료에 관해서는 국제적으로 은둔의 나라였지만 높은 의술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의료관광 대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초기 한국의료관광 시장은 “성형, 피부, 치과 등 경증질환 분야를 중심의 개원의 및 전문병원이 주도할 것이다”며, 협회는 회원병원을 위해 “우선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유치업자와의 공동 마케팅, 콜센터 통합 운영, 코디네이터 등 전문인력 아웃소싱 등을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의료관광협회는 지난 4월 1,500여명의 개원의들과 이를 지원하는 호텔-여행사 등 관광업계, 외신기자 등 언론사, 제약의료기회사, 병원마케팅회사 등이 중심이 되어 결성됐다.
창립회장은 예병원네트워크 박인출 회장, 부회장은 KBS 비타민 권오중 박사, 아로마테라피의사협회 손영호 회장, 영국대사관 서홍석 자문의, 고운세상피부과 안건영 대표원장 등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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