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2006년 전국 동네의원 진료비 분석결과 年평균 3억 289만원
건강보험 진료비는 40대 초 의원과 치과 개원의, 한의원은 3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원 남자 개원의는 전 연령층에서 여자보다 진료비가 많았으나 치과의원은 의원보다 남여간 차이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한의원은 20대와 50대이상 여자개원의가 남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의 연간진료비 평균은 3억 289만원이며 이가운데 정형외과는 5억 1,495만원, 안과는 4억 9,119만원으로 진료과목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성형외과 2,230만원, 흉부외과 1억 8,881만원, 피부과 2억 913만원, 비뇨기과 2억 1,085만원, 가정의학과 2억 1,193만원 등의 순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2006년 개원의중 여자의사는 3,003명으로 전체의 13.1%, 치과의사는 11,870명 중 1,995명으로 16.8%, 한의사는 8,795명 중 869명으로 9.9%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 www.nhic.or.kr)은 9일 이같은 내용의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포함하는 진료실적(의료공급자의 진료과목, 개원의사의 성, 연령, 의료기관 소재지별)과 의원급 진료기관의 증가 추세 등 2006년 의원급의 진료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의원은 지난 10년간 8,782곳 치과의원은 4,395곳, 한의원은 4,792곳이 증가했다.
이중 의원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1,100개소이상(2002년은 1,645곳증가) 늘어나다 이후 2004년부터 828곳, 2005년 732곳, 2006년 457곳으로 차즘 감소세로 들어섰다.
치과의원도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700곳이 늘었으나 2001년이후 400곳 정도 하향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한의원은 1997년이후 현재까지 매년 500곳 내외의 고른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06년 의원 연간진료비 평균은 3억 289만원이었다. 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5억 1,495만원, 안과 4억 9,119만원으로 높았고, 성형외과 2,230만원, 흉부외과 1억 8,881만원, 피부과 2억 913만원, 비뇨기과 2억 1,085만원, 가정의학과 2억 1,193만원으로 평균을 밑돌았다.
의원의 지역분포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49.3%가 집중하고 있다.
이중 서울은 5,604곳(24.4%), 인천, 경기지역은 5,723곳(24.9%)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지역에 집중된 진료과목은 안과(1,110곳 중 624곳, 56.2%), 소아과(2,082곳 중 1,158곳 55.6%), 이비인후과(1,695곳 중 938곳, 55.3%)로 나타났고 나머지 일반외과(1,007곳 중 371곳, 36.8%), 내과(3,381곳 중 1,580곳소, 46.7%)로 조사됐다.
지역별 연간진료비는 내과(광주전남 최저 31,968만원, 대전,충남 최고 37,980만원, 1.2배)와 일반의(부산 최저 20,568만원, 제주 최고 28,656만원, 1.4배)간의 편차가 적었으나, 안과(서울 최저 34,008만원, 강원 75,504만원, 2.2배)와 산부인과(대구경북 최저 15,456만원, 강원 최고 35,136만원, 2.3배)은 지역간 2배이상 차이를 보였다.
과목별 연간 진료비는 내과 1억원 이하가 166곳으로 4.9%, 5억원이상 진료한 기관은 524개소로 15.5%였다.
산부인과는 1억원 이하기관이 890곳으로 절반을 넘었다.
연간진료비가 5억원을 넘는 과목은 정형외과 44.2%와 안과 34.1%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 공개자료실 의원 10년 진료실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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