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팀이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 드림파크 연수원에서 ‘제14회 민들레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구순구개열로 어려움을 겪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모임인 민들레회 회원 가족 80여명과 건국대병원 성형외과 의료진, 외래, 수술실 및 병동 간호사 40여명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해 자연 속에서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엄기일 교수는 구순구개열 치료의 최신 동향과 뼈이식 치료법 등 첨단 치료법을 소개해 환아 부모님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엄 교수는 “매년 열리는 민들레캠프에 항상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는 민들레가족이 오늘의 주인공이다”며 “건강하고 밝은 아이들과 부모님 모습을 직접 뵈니 정말 기쁘고 함께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들레회는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를 주축으로 구순구개열로 어려움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만든 자발적인 모임으로 구순구개열 치료 등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매년 상반기 민들레캠프와 하반기 송년의 밤 행사로 회원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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