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세계방사선수술학회(대회장 김동규, 서울의대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7일 서울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본격 개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41개국에서 35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나이프, 리니악, 감마나이프, 노발리스 등 최신 의료기기들을 사용하는 의학자 및 의학물리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지견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참가자들이 주를 이룬다는 것이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 국내 참가자는 약 70명으로 대부분이 외국이며, 국내 참가자들이 발표하는 논문도 약 10% 수준이다.
학술대회에 참가한 한 대학병원 교수는 “세계방사선수술학회는 워낙 전문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참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학술대회에는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적 개최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방사선생물학에 대한 특강은 물론 최신 방사선수술장비들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세션, 참가자들이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직접 학회 진행해 참가하는 세션 등 다양한 새 시스템을 도입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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