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심사조정액이 7,746억원으로 전체청구진료비 35조2,684억원의 2.2%를 절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3~4년간의 사전계도뒤 의료현장의 적정진료를 유도, 심사 패러다임을 대폭 바꾼 결과 ‘지난해 진료비심사 조정액이 7,7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심사를 통해 조정한 2,716억원을 비롯해 △적정급여 자율개선제(구,종합관리제) 2,639억원 △평가결과 공개에 따른 개선액 1,800억원 △사전청구 오류 수정과 자율시정 통보제에 의한 절감액 591억원 등 총 7,746억원의 재정절감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심평원은 그동안 환자의 진료권 보호를 위해 급변하는 의료기술에 발맞춰 임상현실을 반영한 심사기준의 개선, 요양기관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심사지침을 적극적으로 공개해왔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러한 사전계도 등으로 ▲의료기관의 진료비 2,639억원 ▲주사제, 항생제, 처방건당 약품목 수 등 5개 항목에서 국민의료비 1,800억원을 절감했다.
심평원은 또 요양기관이 단순청구 오류 건을 수정·보완하거나 부당청구금액에 대한 현지조사와 자율시정 통보 등을 통해 591억원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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