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색소 연구자들이 대거 서울에 모인다.
이들이 방한하는 이유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밀레니엄호텔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색소학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색소학회가 주관해 아시아 국가들의 색소연구 국가별 동향을 파악하고, 분야별 공동연구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아시아색소학회는 기미와 백반증과 같이 아시아인들에서 문제가 되는 난치성색소질환의 연구를 위한 학술대회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싱가폴, 대만, 홍콩, 인도, 필리핀, 호주를 포함해 총 15개국에서 3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석학들로는 현재 국제색소연구학회 회장인 일본 Shibahara교수를 포함해 미국 신시내티의대 Abdel-Malek교수, 예일대 Pawelek교수, 프랑스 Ortonne교수와 Taieb교수, 영국 Bennett교수, Tobin 교수 등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연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색소형성의 기초연구에 대한 특강과 기미 및 백반증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공동대회장인 경희의대 피부과 이무형 교수와 서울의대 피부과 박경찬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색소연구와 색소성미용질환의 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화장품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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