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희귀난치성환자가 본인부담금을 경감받으려면 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해야 한다(사진 / 10월 1일 이후 본인부담률 비교(일반성인 기준)).
보건복지가족부(장관:전재희)는 건강보험에서 본인부담금을 경감 받고 있는 138개 질환군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오는 7월부터 희귀난치성질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입원·외래 요양급여총비용의 20%에서 10%로 줄이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건강보험에 등록한 희귀난치성질환자는 등록일로부터 5년 동안 진료비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에 등록하려는 희귀난치성질환자는 담당의사로부터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 신청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제출하거나, 등록을 대행하는 병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는 이 제도가 시행되는 초기에 환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야기되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희귀난치성질환자는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10월 1일 이후부터 등록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등록제를 실시 중인 차상위 희귀난치성질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로 의료비지원대상은 별도로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복지부는 이번 등록 대상자가 약 50만 명가량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등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1577-1000으로 문의하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민원마당/보험급여정보’를 방문,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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