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방사선수술 석학들이 대거 서울로 모인다.
이들은 오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제9차 세계방사선수술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세계방사선수술학회는 사이버나이프, 리니악, 감마나이프 등 우리가 그동안 들어왔던 최신 의료기기들을 이용하는 의학자 및 의학물리학자들로 구성된 학회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41개국에서 4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참가자는 약 70명 정도로 진정한 세계학회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 논문도 Oral 168편을 비롯해 포스터 100편 등 총 300편이 발표되며, 이 중 국내 논문은 약 10% 정도다.
대표적인 석학들로는 감마나이프수술의 대가 미국 메이요클리닉 Bruce E Pollock 교수를 비롯해 세계방사선수술학회 차기회장인 미국 Dennis C. Shrieve 교수(유타대학), 아시아감마나이프의 선구자 겸 전 일본동경여자의과대학 총장인 Kintomo Takakura 교수 등이 참석해 방사선수술의 최신경향과 나아갈 방향 등 총 6편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방사선수술의 기본이 되는 방사선생물학에 대한 특강과 최신 방사선수술장비들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세션, 참가자들이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직접 학회 진행해 참가하는 세션 등 새 시스템을 도입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규 대회장(서울의대 신경외과 교수, 사진)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의 방사선수술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의료수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방사선수술은 칼을 대지 않고 병을 치료하는 대표적 첨단 미세침습의료법이다. 세계방사선수술학회는 최근 미세침습의학의 첨단을 이끌고 있는 방사선수술관련의학자 및 의학물리학자들로 결성된 학회로 지난 199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제1차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격년제로 세계 여러 도시를 순환하며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