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크레스토(성분명 : 로수바스타틴)가 현존하는 스타틴 제제(HMG-CoA 환원요소 저해제) 중 비용 효율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이번 결과[1]는 약물경제학 연구 전문가 리뷰지(Expert Rev. Pharmacoeconomics Outcomes Res.) 최신호에 게재됐다.
리뷰지에 따르면, 크레스토 10mg은 미국 의료기관 도매 약가 분석에서 LDL-C 수치를 낮추는 비율과 환자별 목표 달성율에서 가장 비용 효과적인 스타틴으로 나타났다.
즉, 가장 많이 처방되는 용량인 크레스토 10mg을 기준으로 볼때 동일 용량의 아토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심바스타틴 20mg와 비교한 결과, LDL-C 1% 감소 당 소요 비용이 크레스토가 17.74 달러에 불과했으나 타 스타틴은 순서대로 각각 25.72 달러, 39.67 달러, 39.96 달러로 확인됐다.
또 크레스토 10~40mg가 다른 스타틴 제제 보다 LDL-C 수치를 저하시키는데 연간 비용과 NCEP(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미국 국립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가 정한 LDL-C 목표수치를 달성한 환자별 연간 비용 지출에서도 가장 낮았다.
영국국민건강보험 (NHS)에 의하면 크레스토를 1년 동안 처방한 결과, 아토바스타틴이나 심바스타틴 또는 프라바스타틴을 사용한 것 보다 비용이 덜 들고 더 많은 환자가 치료됐으며 플루바스타틴보다 환자당 추가 비용이 더 적게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미국 캘리포니아대 Prakash C Deedwania 박사와 미시건대 Dean G Smith 박사는 “지난 10년 동안 스타틴 제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일단 스타틴 제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동안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비용 효율적인 의약품을 선택해 질병의 예방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임상적으로 우수하면서 비용 효과적인 스타틴 제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 임상 결과를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