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아시아 국가로선 처음으로 미국의 웹기의 임상시험관리시스템(e벨로스 시스템/eVelos system)을 도입했다.
29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유근영 원장과 미국 벨로스(Velos)사의 A. 차하르 부사장은 웹기의 임상시험관리시스템을 도입키로 공동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7년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벨로스시스템은 임상시험관리뿐만 아니라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과 연계되며, 생물표본관리 등 활용범위가 다양해 임상연구의 전반적인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국립암센터는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임상자료 수집과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용하게 됨으로써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암센터는 웹기반의 벨로스시스템 도입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임상시험 자료를 수집·분석·관리해 ‘성인고형치료임상연구센터’ 등 다기관임상연구를 활성화하며, 다국적 제약회사의 대형 임상시험 과제 유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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