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등 다량 취급업소 합동 지도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6월 말까지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와 메칠페니데이트 취급업소에 대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향정식욕억제제와 메칠페니데이트를 다량 취급하는 전국 병의원, 약국 300여 곳을 대상으로 식약청과 시도(시군구)가 합동 단속할 예정이다.
점검사항은 ▲의사의 처방전에 의한 마약류 판매 여부 ▲마약류 재고량 일치와 규정 준수 여부 ▲마약류 저장규정 준수 여부 ▲사용기한 경과 마약류 사용 여부 ▲마약류 병·의원 내 사용 적정 여부 ▲기타 마약류취급 규정 준수 등 관계법령 위반 여부 등 이다.
식약청은 최근 다이어트 이상열풍으로 식욕억제 효능을 가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오·남용으로 인한 우울증, 중독성과 불면, 등 심각한 부작용 발생 우려와 특히 메칠페니데이트 제제의 경우 공부 잘하는 약으로 남용, 강력한 사용통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향정 식욕억제제와 메칠페니데이트 제제는 전문가와 상의해 올바르게 복용해야 부작용을 줄이고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동안 식약청은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허가범위 축소와 전문가에 안전성서한 배포, '약, 제대로 알고 먹나요?' 홍보책자 배포와 함께 지난해부터는 전국 지하철영상을 통해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등 약물남용 예방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금년 3월부터는 전국의 의대·약대·간호대 등 10개교 1,300명 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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