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초음파의학회(이사장 김승협 서울의대)가 지난 22∼23일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약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풍성한 볼거리로 회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우선 컴퓨터로 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학술전시를 비롯해 영상공모전을 통해 구성한 수상작품전시회, 참가한 회원들의 생각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맞춤교육을 할 수 있는 키패드 시스템 등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한 회원은“일반학회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볼거리로 인해 더 즐거운 학술대회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단연 눈길을 모았던 것은 초음파영상공모전 수상작품전시회.
이 전시회는 초음파를 하는 의사들이 초음파와 관련된 내용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초음파가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 ▲초음파영상이 다른 영상 또는 병리조직소견과 잘 부합하는 경우 ▲초음파영상이 유난히 아름답거나 특이한 경우 ▲이외에도 회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초음파영상 등을 주제로 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대부분의 회원들은 이 전시장을 구경하며 즐거워했다.
류경남 총무이사(경희의대)는 “응모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선정에도 어려움이 많지만 회원들이 즐거워하고, 작품으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승협 이사장은“내년 4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코엑스로 장소를 옮겨 학술대회를 더 알차고 풍성하게 만들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내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모습으로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3개의 룸으로 나뉘어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 회원들의 높은 참여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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