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미약품, 한국유나이트제약, 대화제약, 한국메디텍, 일화, 보령, 소망화장품 등 제약사와 화장품회사 847개사가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한해 약사법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한미약품, 한국유나이트제약, SK케미칼, 대화제약, 한국메디텍, 일화, 보령제약, 롯데제약 등 의약품제조·수입업체 490곳, 소망화장품 등 의약외품 제조·수입업체 106곳, 화장품 제조·수입업체 251곳 등 총 847개사에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의약품은 품질검사 미실시 등 품질점검 부적합 166건,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미준수 77건, 광고·표시기재 위반 32건 등으로 나타났다.
의약외품은 품질검사 미실시 등 품질점검 부적합 52건, 광고·표시기재 위반 13건,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미준수 9건 등이다.
화장품은 품질검사 미실시 87건, 생산실적 미보고 46건, 광고·표시기재 위반 44건,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미준수 20건, 제조시설 멸실 9건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량 의약품 등과 화장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 강화는 물론, 관련업계의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해 위반행위를 하는 업체에 대한 위반사실과 처분내역을 홈페이지 등에 계속 공개할 방침”이라며 “이번 약사감시에서 적발돼 행정처분 받은 업체가 행정처분이행여부와 관련법령 준수하는 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또 의약품 등과 화장품관련업체의 준법정신을 높이기 위해 최근 ‘행정처분 질의·회신집'을 발간, 공급했으며 신속·공정한 처분을 통해 국민보건 및 행정처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2006년도 행정처분내역은 식약청홈페이지(http://www.kfda.go.kr) 의약품 행정처분현황을 통해 볼 수 있다.
*행정처분 받은 업체 847개사 명단 : 공개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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