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세계 최고 의료기관으로 발전·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병원측은 오는 21일 오후 4시 이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친환경 웰빙 병원을 표방하기 위해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는 캠페인 등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고의 교육·연구·진료를 통하여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라는 미션을 선포하고 내적 변신을 꾀하면서 성장 역량 강화를 하기로 했다.
여기에 ▲새로운 의료 영역 제시와 혁신을 통한 전문가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의료를 주도하는 병원 ▲탁월한 연구와 진료성과를 통하여 의료 전문가에게 가장 신뢰받는 병원 ▲첨단의료의 전문화와 융합을 통하여 의료의 새로운 영역을 제시하는 병원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병원 이라는 4대 비전을 설정하고 세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본 운영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철저한 특성화·전문화 전략으로 노인의료센터, 암센터, 뇌신경센터 등 7개의 센터를 중점적으로 운영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부 혁신 엔진을 본격 가동한다.
특히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성과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며, 전국 기반의 협력병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적정규모의 외형확보를 위해 병원증축도 추진중이다.
더불어 우수인력의 동기부여 강화 및 혁신활동의 고도화, 경영의 합리화 추구, 추진체계 정비 등의 미래 지향적인 중장기 발전 전략들도 수립했다.
또 분당서울대병원은 미션·비전 실현을 위해 ▲고객중심 ▲최고지향 ▲인재존중 ▲혁신추구 ▲사회공헌 등 5대 핵심가치를 제정, 진료 및 임상과 연구 등의 영역에서 탁월함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5년 이내에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병원측은 병원의 미션·비전·핵심가치와 미래 발전방향을 함축하고 있는 ‘Quantum Lead 21,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도 공표할 예정이며, 분당서울대병원이 최고 그 이상의 실력을 갖추어 의료의 미래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병원 모델이 되어 세계 의료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되어야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정진엽 원장은 “훌륭한 조직일수록 뛰어난 비전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최고를 넘어 세계 의료의 등불과 같은 선도병원이 되고자 모든 핵심 역량을 한데 모아 글로벌 비전을 선포하게 됐다” 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유해야 할 핵심가치를 내재화해전직원이 이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확산·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비전 선포와 함께 최고병원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세계 수준의 역량확보가 가능한 부분에 경영자원을 집중, 핵심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가치창조와 주인의식, 역동적인 병원문화, 차별화된 병원만의 특화전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5월 개원한 후 세계 최초의 간우측후구역 복강경 수술 성공, 세계 최초의 복강경 수술 500례 달성, 국내 최초의 식도암 내시경 수술 성공, 인공고관절 수술 감염율 0% 달성, 국내 최초의 디지털병원 구현과 국내 최초의 노인의료센터 운영 등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 올해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새 도약을 준비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속에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발전 방향인 비전을 선포해 전직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강력한 실천의지를 다져 나갈 것을 표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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