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학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가 지난 8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3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성균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선 국내에서 보고되고 연구중인 다제내성그람균에 대한 역학, 병태생리, 치료에 대한 논의의 자리와 아직까지 결핵의 발생빈도가 높은 국내현실을 감안해 내성결핵의 역학, 진단, 치료, 전파방지에 대한 지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발표 및 논의 장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됐던 약제 내성인플루엔자의 현황과 대책에 대한 논의의 장도 마련돼 많은 참가를 이끌어 냈다.
대한화학요법학회 강문원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외국 연자를 초빙하려다가 취소했다”며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국내 의학자들의 논의장과 최신이슈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오히려 회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한 회원은 “임상에서의 궁금증과 해결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논의의 장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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