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이준성 가톨릭의대)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이사장 손병관 인하대의대)가 지난 8∼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6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양 학회는 국내 알레르기학문의 기초를 이룬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지만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성 이사장은“공동학술대회 제의에 흔쾌히 응해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서 더 큰 발전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병관 이사장은“관련학문을 연구하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만들어져 기쁘다”며 “좋은 면들을 상호 교류해 나갈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공동학술대회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앞으로 3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합의했으며, 상호 학술교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상호교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알레르기환경질환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해 녹색성장을 위한 학문적 발판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지구온난화, 환경변화와 알레르기질환과의 상관성 ▲약물이상반응 감시체계 ▲아토피피부염의 update concept 등의 주요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또‘2009 Allergy and Asthma Update (PG course)’로 진행된 이번 연수강좌는 최신지견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자리가 된 것은 물론 등록비도 무료로 마련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대한천식알레르기 학회의‘2009 Allergy and Asthma Update concepts’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의 FIT(Fellow-in-Training)Symposium도 동시에 마련돼 최신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의 지견들을 정리할 수 있는 자리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천식과 알레르기비염과의 상관성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천식치료의 새로운 치료법 도입 등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안과 연구에 대한 발표를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참가한 석학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발표하고 논의하는 장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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