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역어린이들을 찾아 꿈과 희망을 전하는 훈훈한 행사가 마련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정신)은 29일 풍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린이들의 무료 건강검진과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희망의 꽃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희망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의료진들과 함께 체험한 건강기원 ‘희망의 꽃 화분’ 만들기에서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봄꽃을 어린이들이 직접 화분에 심었고, 화분에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글로 적어 부모님께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에는 15톤 대형 순회진료 버스가 동원돼 혈액, 소변, 심전도, 방사선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검사결과 수술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에 대해서는 전액 무료로 해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무료진료팀은 연 3만km 이상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다니며 무료진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독거노인, 장애아동, 노숙자, 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계층을 찾아 다양한 희망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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