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나이프 무금침 호흡동조 방사선 수술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방사선종양학과 사이버나이프팀(김우철, 김헌정)이 지난 1년간 17명의 환자에게 사이버나이프 무금침 호흡동조 방사선 수술했다.
그 결과 추적 검사가 되지 않은 3명을 제외한 14명(원발성 폐암11명, 전이성 폐암 3명)의 환자에게 치료부위 국소 재발이 없고, 1명은 종양 완전소실, 9명은 50%이상 종양이 줄어듬, 4명은 변화가 없음, 2명 다른 곳 전이로 사망, 4명 변화가 없음 등으로 나타났다.
치료에 의한 독성도 일시적인 방사선 폐렴이 치료 부위 주위에 생긴 경우가 3명이었지만 투약이 필요 없는 정도로 자연 치유돼 독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사이버나이프팀에 따르면 “폐암의 경우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수술을 했더라도 종양이 줄어드는 데는 수 개월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확한 종양의 치료 반응을 보기 위해서는 향후 더 장기간의 추적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급성 부작용이나 치료의 반응면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금침 호흡동조 치료는 환자가 빠른 시간 안에 편안히 치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즉 금침을 폐에 삽입할 때 생길 수 있는 기흉, 출혈, 감염이 발생하지 않아 이로 인한 입원과 시간의 지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CT를 찍고 3~4일 내에 치료를 시작해 외래로 3~5일 치료를 하면 2주안에 모든 치료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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