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의사가 몽골 대통령 친선훈장을 받아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성애광명 의료재단 성형외과 김진수 부장.
이번 훈장수훈은 김 부장이 한국에 체류중인 몽골 노동자들에게 의술을 베푼 것은 물론 몽골 의료진에게 미세수술과 재건성형 기법을 전수해 줬고, 이런 노력들이 인정받은 결과다.
김 부장은 1996년부터 성애광명의료재단에서 재건성형 및 미세수술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면서 공단이 밀집된 광명, 인천지역에서 산업재해를 입은 몽골인을 포함한 국내외 노동자들의 재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또 성애광명의료재단이 1994년부터 몽골 의료계 인사들에게 정기적으로 연수 기회를 제공했으며 현재까지 29명이 연수과정을 이수했다. 김 부장은 이 의사들에게 미세수술과 재건성형기법을 교육했고, 특히 몽골의사 바토르씨(Sosor Baatarjav)는 귀국 후 몽골 최초로 미세수술과 재건성형을 시술 및 보급해 몽골 최고 젊은 수술의사상 및 건강보호부 우수공무원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도 보였다.
김 부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향후 미약하지만 한국과 몽골, 작게는 성애의료재단과 몽골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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