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 이태희 명예회장(전남의대 명예교수)이 학회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쾌척해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이 명예회장은 이미 1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해 매년 문석연구비라는 이름으로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도움을 줘 왔고 이번에 또 다시 기부를 한 것. 이에 이 명예회장을 만나 기부이유와 희망을 들어봤다.
이 명예회장은“기부금이 너무 적어 미안하고, 부끄럽다”며 “학회가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도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학회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부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또 비만이 보편화되면서 비전문가도 많아지고 있고, 미장원 등 비전문인들의 불법시술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 명예회장은 “연구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나가 명실공히 비만전문학회로서 비전문학회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는 리더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은 물론 비전문인들의 활동을 정리하는데 학회가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여건이 된다면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는 이 명예회장은 “대한비만학회가 관심을 갖는 모든 이들에게 힘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태희 명예회장은 대한비만학회 창립멤버로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전남대병원 내과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 8월 정년 퇴임했다. 현재는 광주의원 원장 및 전남의대 명예교수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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